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026년 지정된 총수 있는 공시대상 기업집단 89곳을 조사한 결과, 전체 공정자산 3239조7388억원 대비 오너일가 보유 주식가치는 331조5644억원으로 10.2%의 비중을 보였다. 공정자산은 일반 계열사 자산총액과 금융·보험 계열사 자본총액을 합산한 금액이다. 조사 대상 중 삼성은 공정자산 695조9017억원, 오너일가 주식가치 101조5881억원으로 두 항목 모두 국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삼성 오너일가의 주식가치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100조원을 넘어섰으며, 공정자산 대비 주식가치 비율은 14.6%로 10대 그룹 중 가장 높았다. 10대 그룹 내 공정자산 대비 오너일가 주식가치 비중은 GS(10.2%), HD현대(6.3%), 현대자동차(5.7%), 한화(4.6%), LG(3.8%), SK(2.5%), 신세계(2.4%), 한진(2.0%), 롯데(0.8%) 순으로 집계됐다. 전체 89개 기업집단 중에서는 일진글로벌(67.7%), 엠디엠(56.1%), 소노인터내셔널(53.5%)이 50%를 넘는 높은 비중을 보였고, QCP그룹은 0.3%로 가장 낮았다. 이번 조사는 상장사의 경우 지난달 말 종가를, 비상장사는 최근 사업연도 말 공정자산에 지분율을 곱해 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