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현수막에는 '전달水 + 조건盜 = 人賤 UTD'라는 문구가 적혔다. 이는 인천유나이티드 구단의 전·현직 대표이사 이름과 연고지 명칭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해석됐다. '전달水'는 전달수 전 대표이사의 이름을 활용해 2024년 물병 투척 사태를, '조건盜'는 조건도 현 대표이사의 연봉 인상 논란을 각각 비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인천의 지명 한자를 '사람이 천하다'는 뜻의 '人賤'으로 표기한 점이 지역 비하 논란을 키웠다. 이에 박찬대 인천시장은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스포츠 본질을 훼손하는 지역 비하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과 국민의힘 인천시당 또한 각각 성명과 논평을 내고 해당 행위를 규탄하며 FC서울 측의 사과를 촉구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사태 파악을 위해 FC서울에 사실확인서를 요청한 상태다. FC서울 관계자는 연맹의 요청에 따라 상황을 확인 중이며 경위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 부천FC의 경기에서 인천 서포터스는 지역 자부심을 강조하는 현수막을 내걸며 대응했다.
FC서울 응원석 인천 비하 현수막 논란…정치권·지자체 반발
지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인천유나이티드의 경기 중 FC서울 응원석에 인천 지역과 시민을 비하하는 내용의 현수막이 게시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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