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검은 9일 오전부터 제주경찰청 형사과와 제주서부경찰서 형사과 및 실종팀 사무실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여 수사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검찰은 전날 진행한 압수수색에서 확보하지 못한 자료를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8일 제주경찰청과 제주서부서, 경찰청 본청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검찰은 실종 프로파일링 시스템 프로세스를 확인하고 경찰 직원들의 온라인 메신저 대화 내용 등을 확보하기 위해 디지털 포렌식 전문 수사관을 투입했다. 이번 수사는 제주서부서 소속 부 모 경장이 실종 신고를 허위로 종결하고 시스템 기록을 삭제한 혐의로 구속 송치되면서 시작됐다. 부 경장은 지난 5월과 7월 실종 신고를 허위 종결한 혐의를 받으며, 제주경찰청의 전수조사 결과 지난해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그가 처리한 298건 중 25건에서 부적절한 사례가 추가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전·현직 제주서부서장과 형사과장, 실종팀장 등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감찰을 진행하고 있다.
검찰, '실종 허위종결' 의혹 제주경찰청·서부서 이틀째 압수수색
제주지방검찰청이 실종 사건을 허위로 종결했다는 의혹을 받는 제주경찰청과 제주서부경찰서에 대해 이틀째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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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지방검찰청](https://img1.newsis.com/2026/09/08/NISI20260908_0021429121_web.jpg?rnd=20260908185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