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세훈 시장이 2031년까지 253개 정비사업을 통해 31만 호를 건설하겠다고 밝힌 계획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 원내대표는 정비사업의 평균 기간이 10년 이상 소요되는 점을 언급하며, 인허가 이후 착공 과정에서 발생할 갈등과 이주민의 전월세 부담 등 구체적인 대안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오 시장이 과거 2021년 5년간 36만 호 공급을 약속했으나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착공 건수가 4만 1천 호 수준에 그쳤다는 점을 들어 과거 공약 이행 실적을 먼저 돌아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한 원내대표는 주택법, 도시정비법, 공공주택 특별법, 노후공공청사법 등 정부의 9·7 대책 후속 법안이 국민의힘의 반대로 국회에서 계류 중이라고 비판하며, 내일 본회의를 열어 법안 처리에 협조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주택시장 안정화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고 부동산 정책 대안 마련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