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랩스와 간송미술문화재단은 간송미술관의 전시 공간인 '보화각'과 주요 소장품을 디지털 트윈 기술로 구현한 VR 투어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용자는 간송미술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실제 관람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전시물을 감상하고 상세 설명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에는 지난 7월 중국에 기증된 '청대 석사자상'을 비롯해 야외에 위치해 접근이 어려웠던 '괴산팔각당형부도'와 '석조팔각승탑' 등이 3차원 데이터로 구현됐다. 네이버랩스는 초정밀 스캐너 등 전문 장비 없이 스마트폰 카메라 촬영만으로 공간과 사물을 3차원으로 재구성하는 비전 기술을 활용했다. 또한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는 간송미술관 사진 공모전 응모작들도 VR 투어 내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동환 네이버랩스 비전그룹 리더는 문화유산을 디지털 공간에 구현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감상할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도 공간지능 기술을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