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1일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9·11 테러 25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연설했다. 그는 25년 전 발생한 테러를 '거대하고 끔찍한 악의 순간'이라고 지칭하며, 당시의 희생을 기리고 테러와의 전쟁에 참전한 장병과 응급구조대원, 법 집행관들에게 경의를 표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세계 최대의 테러 후원국'으로 지목하며,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기 위해 헌신하는 미군 장병들의 노고를 강조했다. 그는 '우리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으며 오직 승리만이 있을 뿐'이라며 전쟁 수행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발언은 지난 2월 개시된 이란과의 전쟁으로 인해 미국 내 물가가 급등하고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테러 위협을 상기시켜 전쟁의 명분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9·11 테러 25주기 추모식서 대이란 전쟁 정당성 강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11 테러 25주년을 맞아 테러를 '끔찍한 악'으로 규정하고, 현재 진행 중인 이란과의 전쟁에 대한 정당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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