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2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고발한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 김순환 사무총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앞서 11일에는 이종배 전 서울시의원에 대한 고발인 조사가 이뤄졌다. 서민위는 김 후보자가 2021년 브로커를 통해 제넨셀 측의 청탁을 받고 김강립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도록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며 정치자금법 위반, 직권남용, 청탁금지법 위반, 알선수뢰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김순환 사무총장은 조사에 앞서 김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며 추가 고발 가능성을 시사했다. 해당 의혹은 2024년 12월 검찰 수사를 거쳐 기소유예 처분이 내려진 바 있다. 경찰은 새로운 증거나 정황이 확인될 경우 재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영등포경찰서는 김 후보자의 수사 기록 유출 의혹을 받는 한동훈 의원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며, 13일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고발인 조사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