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드레스는 1994년 6월 29일 다이애나비가 런던 서펜타인 갤러리 만찬장에 입고 등장하며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찰스 왕세자가 TV 다큐멘터리를 통해 불륜 사실을 시인한 날이었으며, 왕실의 관례를 벗어난 파격적인 복장으로 인해 다이애나비의 당당한 대응을 상징하는 의미를 갖게 됐다. 그리스 디자이너 크리스티나 스탬볼리안이 제작한 이 의상은 다이애나비가 사망하기 전인 1997년 자선 경매에 출품됐고, 당시 낙찰받은 브리지 매켄지 부부가 29년간 소장해왔다. 소더비 측은 이번 경매의 예상 낙찰가를 최대 4억 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해당 드레스는 12월 경매에 앞서 런던을 시작으로 홍콩, 제네바, 뉴욕 등에서 월드 투어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