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11일 입장문을 통해 미국이 중국 기업을 첩보 활동의 대상으로 삼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상무부는 중국 기업을 상대로 한 첩보 활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며, 반간첩법 등 관련 법률과 규정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단호히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마이클 엘리스 CIA 부국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빌링턴 사이버안보 서밋에서 중국의 AI, 반도체, 바이오 기술 분야 기업들이 정당한 첩보 활동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중국 상무부는 경제 경쟁을 위협으로 규정하는 것은 냉전적 사고라고 비판하며, 미국이 이중잣대를 적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미국 정보기관이 세계 각국을 상대로 기밀 탈취와 정보 절취를 벌여왔다고 지적했다.
중국, 미국 CIA의 중국 기업 첩보 대상 지정에 반간첩법 대응 예고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중국 기업을 첩보 대상으로 삼겠다고 밝히자 중국 정부가 반간첩법을 통한 대응을 예고하며 강력히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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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 국기 [연합뉴스]](https://wimg.mk.co.kr/news/cms/202609/12/news-p.v1.20260912.263c0946ad6c49ff9ced24d6e888e83b_P1.jpe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