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은 사과문에서 증조부의 삶을 가족에게 전해 들은 이야기로만 단편적으로 알고 있었으며, 무지한 상태로 이를 자랑처럼 언급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논란을 계기로 관련 자료를 직접 확인한 결과 증조부의 친일 행적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영은 일제강점기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가족사를 가볍게 언급한 점을 반성하며, 후손으로서 과오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전했다. 앞서 하영은 지난 7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4대째 의사 집안임을 소개하며 증조부가 고종을 진료했다고 언급했다. 이후 증조부가 친일 단체인 대정친목회 평의원으로 활동하고 일본식 생활을 실천한 인물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논란 초기 소속사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하영은 사실관계를 정확히 확인하지 못한 채 잘못된 입장이 전달되도록 한 점도 자신의 부족함이라고 사과했다. 이번 논란으로 하영이 모델로 활동 중인 일부 브랜드는 광고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으며, 하영은 오는 14일 예정됐던 인터뷰 일정을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