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기존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10분 단위로 주문을 모아 체결하던 시간 외 단일가 매매 방식을 폐지하고, 오후 4시부터 밤 8시까지 실시간 주문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투자자들은 정규장 마감 이후에도 실시간으로 주식을 사고팔 수 있게 됐다. 거래 대상은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 주식이며, 투자경고·위험 종목, 관리종목, 당일 정규장 거래가 없었던 종목 등은 제외된다. 시장 변동성 우려에 따라 ETF와 ETN도 거래 대상에서 빠졌다. 가격제한폭은 정규장과 동일하게 상·하한 30%가 적용되며, 변동성완화장치도 도입된다. 이번 개장으로 지난해부터 애프터마켓을 운영해온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와 한국거래소 간의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넥스트레이드는 수수료가 저렴하고 오후 3시 40분부터 거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거래 종목이 600여 개로 제한된다. 반면 한국거래소는 2천여 개 이상의 상장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국거래소는 향후 시장 안정성을 검증하며 거래 시간 연장 등을 단계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한국거래소, 14일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간 애프터마켓 운영
한국거래소가 오는 14일부터 정규장 마감 이후 실시간으로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애프터마켓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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