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 전 서울시의원은 13일 오후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2023년부터 한 컨설팅 업체에 매달 330만 원에서 1100만 원씩 총 7000여만 원을 의정활동 컨설팅 용역비 명목으로 지급해 왔다. 논란은 해당 업체의 법인 등기상 주소지 건물이 수년간 공실 상태였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시작됐다. 이 전 시의원은 해당 용역비가 실제 용역 제공 여부와 비교해 과다하게 지급되었거나 정치활동과 무관한 용도로 사용되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 측은 의정활동 관련 부수 업무를 해당 업체에 일괄 위탁했으며 세부 활동별 영수증은 별도로 발급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업체 대표는 지역구 관리와 공보물 관리, 의정활동 자문 등을 실제로 수행했으며 법인 주소지는 비용 문제로 이전하지 못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15일로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