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아일랜드에서 열린 골프대회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떤 나라도 미국보다 낮은 금리를 적용받아서는 안 된다”며 “미국 경제가 강하기 때문에 연준의 공식과 상관없이 세계 최저 금리를 적용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준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최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세계 최고의 신용을 갖고 있지만 다른 나라들을 부유하게 만들고 있다”며 금리 인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에 대해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독립성을 존중할 것”이라면서도 “금리가 인상된다면 대통령이 기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 탈퇴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