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지방공항을 거점으로 특화 관광자원을 연결해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는 초광역 프로젝트인 5대 메가 관광권 육성 사업을 발표했다. 이번 선정으로 경주시는 김해공항 중심의 부산~경주~울산~거제·통영권과 대구공항 중심의 대구~안동~경주권에 모두 포함돼 전국에서 유일하게 2개 관광권에 지정된 도시가 됐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외 홍보, 외국인 관광객 유치, 교통·결제 편의성 개선, 특화 콘텐츠 개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7년 국비 659억 원과 지방비 276억 원 등 총 93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경상북도는 이번 선정을 통해 수도권에 집중된 방한 관광 수요를 지역으로 분산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경주시는 지난 7월 글로벌 관광특구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사업까지 확보하며 글로벌 관광 거점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안동시는 이번 지원을 통해 최근 한·일 정상회담 이후 높아진 관광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은 이번 선정에서 제외됐으나, 경상북도는 2028년 영일만항 개항 시 크루즈 기항지로서 연계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경상북도는 올 하반기 관계 기관과 협력해 2027년부터 2030년까지의 중장기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