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이달부터 11월 1일까지 경북 안동 유교문화박물관 4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지난 30년간 민간으로부터 기탁받아 수집·보존해 온 69만여 점의 자료 중 특별한 사연과 가치를 지닌 유물 30점을 선정해 공개한다. 특히 퇴계 이황의 친필이 담긴 유묵첩 '이자수의 조사첩(교첩)'이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된다. 전시 구성은 진흥원의 30년 연혁을 비롯해 국학 자료의 수집 과정, 민간 기록의 가치 발굴 및 세계화, 미래 세대를 위한 보존 노력 등을 다룬다. 현장에서는 종택 마룻바닥에서 발견된 '중국고금역대연혁지도', 화재로 소실됐다가 복원된 벼루와 관련 기록인 '가연기', 여러 문중 자료를 토대로 복원한 '조성당일기'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유물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한국의 유교책판'과 '한국의 편액' 등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자료들도 함께 전시된다.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퇴계선생문집' 책판과 매화시를 활용한 미디어아트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전시 공간도 마련됐다.
한국국학진흥원, 개원 30주년 기념 기획전 개최
한국국학진흥원이 개원 30주년을 맞아 민간에서 전승된 국학 자료의 가치를 조명하는 정기기획전 '서른 해의 빛, 서른 점의 보물'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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