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7일(현지시간) 7월 세계 식량가격지수가 전달 130.3 대비 0.6% 상승한 131.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달보다 1.0% 오른 수치다. FAO는 이번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 그리고 전 세계적인 폭염을 꼽았다. 특히 흑해 수출 통행 차질과 군사 공격으로 인한 인프라 손상, 주요 농산국들의 작물 생산 저하가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품목별로는 곡물, 설탕, 식용유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밀 가격은 전월 대비 5.8% 뛰었다. 반면 육류와 낙농품 가격은 하락했다. 막시모 토레로 FAO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원자재 가격 상승이 최종 식품 가격에 반영되기까지 3~6개월이 소요된다며, 향후 식품 물가가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을 경고했다.
세계 식량가격지수 3년 만에 최고치…폭염·전쟁 여파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7월 세계 식량가격지수가 131.1을 기록하며 2023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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