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경남 지역의 가뭄 피해가 심각해짐에 따라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전국 16개 소방본부 소속 물탱크차 200대와 소방인력 400명을 경남 현장에 투입했다. 12일부터 본격적인 급수 지원이 시작된 가운데, 가장 피해가 큰 밀양 지역에는 소방차 40대가 배치되어 말라가는 논밭에 물을 공급하고 있다. 경남 지역의 농업용수 저수율은 평년의 34.1%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밀양의 경우 평년의 34.4% 수준인 25.66%까지 떨어졌다. 경남도는 가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63억 5천만 원의 예산을 긴급 투입해 관정 개발 등 대체 수원 확보에 나섰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현장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