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특수상해, 특수감금, 살인예비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5시 30분경 안산시 상록구의 한 식당에서 여성 BJ B씨의 목에 흉기를 겨누고 경찰과 대치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오후 5시 21분과 26분경 접수된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해 최고 위급 단계인 '코드제로'를 발령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A씨에게 흉기를 내려놓을 것을 명령했으나 응하지 않자, 물을 건네는 척하며 접근해 제압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1명이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손을 다쳤으며, B씨는 흉기에 의한 찰과상과 뜨거운 물에 의한 화상을 입었다. 조사 결과 A씨는 과거 B씨의 방송 매니저로 활동하다 최근 갈등을 빚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범행 전 흉기를 미리 준비한 점 등을 토대로 살인예비 혐의를 적용했으며, 보복범죄 및 살인미수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A씨가 인질을 이용해 부당한 요구를 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인질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
여성 BJ 목에 흉기 겨누고 인질극 벌인 20대 전 매니저 구속
인터넷 방송 진행자(BJ)의 목에 흉기를 겨누고 경찰과 대치하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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