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8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케이터링 차량을 이용해 구형 에어포스원을 빠져나온 뒤 소형 공군 수송기 C-32A로 갈아탔다. 이 과정에서 댄 스캐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 나탈리 하프 대통령 비서, 월트 나우타 백악관 집무실 운영국장 등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참모들이 동행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또한 해당 수송기에 탑승했으나, 그는 케이터링 차량이 아닌 외부 계단을 이용해 공개적으로 탑승하며 최고위급 인사인 것처럼 연출하는 역할을 했다. 반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 등 다른 고위 당국자들과 기자단은 대통령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진 구형 에어포스원에 그대로 남아 영국으로 이동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작전이 비밀경호국의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하며, 자신이 탄 비행기가 더 큰 공격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기자들과 일부 직원들이 위험에 처할 뻔했다는 지적이 제기됐으며, 민주당은 이번 작전과 관련해 브리핑을 요구하고 나섰다.
트럼프, 이란 암살 위협에 '미끼 비행기' 작전…측근만 동행 논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이란의 암살 위협을 피하기 위해 튀르키예에서 구형 에어포스원을 '미끼'로 활용하고 비밀리에 다른 항공기로 이동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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