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개기일식은 스페인 본토에서 100여 년 만에 처음으로 나타났다. 아이슬란드에서는 1954년 이후 처음으로 관측됐다. 개기식은 아이슬란드 서쪽 해상에서 최대 2분 30초가량 지속됐으며,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는 일몰 직전 약 1분간 이어졌다. 영국과 프랑스 등지에서도 달이 태양을 95% 이상 가리는 부분일식이 나타났다. 관측을 위해 스페인에는 수십만 명의 방문객이 몰렸으며, 아이슬란드에도 많은 관광객이 유입되면서 주요 지역의 호텔 수요가 급증하고 숙박비가 상승했다. 스페인 당국은 안전을 위해 공식 관측 장소 350곳을 마련하고, 산불 위험이 있는 123곳의 접근을 제한했다. 또한 관측 지역과 진입로에 3만 3500명 이상의 경찰 등 법 집행 인력을 배치했다. 관측 현장에서는 특수 안경 품귀 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향후 이베리아 반도에서는 2027년 8월 2일 개기일식과 2028년 1월 금환일식이 예정되어 있다.
유럽 전역서 100여 년 만의 개기일식 관측…관광객 인파 몰려
현지시간 12일 스페인과 아이슬란드 등 유럽 곳곳에서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이 관측되면서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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