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15일 오후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 회의를 열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협상 결렬 직후 무기한 파업을 선언했다. 이번 협상의 핵심 쟁점은 통상임금 산정 기준시간이다. 노조는 지난 4월 동아운수 대법원 판결 취지에 따라 기준시간을 월 176시간으로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사측은 파기환송심이 진행 중인 점 등을 들어 월 209시간 적용을 고수하며 노조의 요구를 수용할 경우 재정 부담이 크다고 맞섰다. 파업에 따라 서울시는 비상 수송 대책을 가동한다. 지하철 운행 횟수를 평소보다 200회 이상 늘리고 무료 셔틀버스 1,500대를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마을버스 운행을 확대하고 학교와 공공기관에 등교 및 출근 시간을 1시간씩 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시민 이동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 협상 결렬…16일 첫차부터 파업 돌입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통상임금 산정 기준을 두고 벌인 막판 협상이 최종 결렬되면서 16일 새벽 첫차부터 버스 운행이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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