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맥루머스는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의 보고서를 인용해 아이폰18 프로의 부품 원가가 전작인 아이폰17 프로 대비 약 40%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트렌드포스는 램(RAM)과 스토리지,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A20 프로 등의 가격 상승이 원가 부담을 키웠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아이폰18 프로의 기본 저장 용량은 전작과 동일한 256GB로 유지될 것으로 보이나, 출고가 인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미국 시장 기준 아이폰18 프로는 1399달러, 아이폰18 프로 맥스는 1499달러부터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작인 아이폰17 프로의 출시가는 1099달러였다. 애플은 지난 6월에도 맥과 아이패드 전 라인업을 비롯한 주요 제품군의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이러한 가격 인상 배경에는 빅테크 기업들의 AI 서버 구축 경쟁으로 인한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자리 잡고 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메모리 가격 급등세를 두고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임을 시사했다. 애플은 오는 9월 정례 이벤트에서 아이폰18 프로 시리즈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