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O는 이번 보고서에서 이란과의 분쟁이 지속될 경우 강도에 따라 매달 20억~30억 달러 이상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추산에는 탄약 대체, 장비 손실 보충, 비행시간 증가, 연료비 등이 포함됐으나, 중동 내 미군기지 복구비 등 일부 항목은 제외됐다. CBO는 국방부가 자료 제출 요청에 응하지 않아 추산치에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지난 7월 관련 비용을 375억 달러로 밝힌 바 있다. 무기 재고와 관련해 CBO는 지난해 6월 이후 미국이 보유한 요격미사일의 절반에서 3분의 2가량을 소진한 것으로 분석했다. 신규 생산을 고려해도 재고를 완전히 복구하는 데 최소 5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CBO는 이란과의 분쟁으로 인한 호르무즈 해협 수송 차질과 유가 상승이 미국 내 물가 상승 압력을 높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브렌던 보일 하원 예산위원회 민주당 간사는 이번 보고서와 관련해 전쟁 비용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표명했다.
미 의회예산국 "이란 전쟁에 52조 원 투입…무기 재고 복구 5년 소요"
미국 의회예산국(CBO)이 지난 8월 1일 기준으로 이란과의 무력 충돌에 약 380억 달러(약 52조 원)의 국방 예산이 소요됐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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