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석환은 이날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2-1로 앞선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성 선발 크리스 페덱의 7구째 커터를 공략해 좌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는 양석환의 시즌 3호 홈런이자 올 시즌 잠실야구장에서 기록한 첫 홈런이다. 두산은 양석환의 홈런으로 점수 차를 벌린 뒤 마운드가 리드를 지켜내며 2연승을 달성했다. 경기 후 양석환은 최근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밝히며, 아직 자신에게 맞는 타격 폼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원형 두산 감독은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양석환이 결정적인 홈런으로 승기를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시즌 65승 60패 4무를 기록하며 5위 자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