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청은 부패, 경제, 마약 등 7대 범죄를 전담하는 총정원 2874명 규모의 조직으로 출범한다. 중수청 개청준비단은 수사 역량 확보를 위해 검찰 내 간부급 검사 영입에 우선순위를 두고 유치전을 벌이고 있으나, 현직 검사들 사이에서는 직급 하락 우려와 불확실한 근무 여건 등으로 인해 이동에 미온적인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반면 경찰 내부에서는 승진 적체 해소와 계급정년이 없는 점 등을 이유로 중수청 경력채용에 관심을 보이는 움직임이 감지된다. 다만 경찰 전문 수사인력의 유출과 국가수사본부와의 기능 중복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한편 검찰청을 대체할 공소청은 기소와 공소 유지를 전담하게 되며, 오는 18일부터 일부 지청을 대상으로 공소청 운영모델 시범 실시를 앞두고 있다. 경찰은 수사 역량 강화와 함께 최근 불거진 부실 수사 논란에 따른 신뢰 회복을 당면 과제로 삼고 있으며, 하반기 인사를 통해 수사 인력을 증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