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현 선수단장이 이끄는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 122명은 17일 일본 아이치현 주부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출국 기수를 맡은 신유빈과 서승재 등 선수단은 태극기를 앞세워 입국하려 했으나, 공항 측의 제지로 무산됐다. 대한체육회 측은 깃대를 제외하고 태극기만 소지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으나 공항 당국은 자체 규정을 이유로 이를 허용하지 않았다. 대한체육회 관계자가 현장에서 강력히 항의했으나 현지 경찰은 입장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선수촌 환영 행사에서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등장해 논란이 일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해당 공연이 지역 문화와 관광 소개를 위한 것이며 특정 역사적 인물을 지지할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대한체육회는 유승민 회장 명의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와 조직위에 유감 표명 및 재발 방지를 요구하는 서한을 발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