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NYT)를 비롯한 언론사들은 오픈AI와 MS를 상대로 진행 중인 저작권 침해 소송 과정에서 내부 이메일과 경영진 증언 등 관련 문건을 공개했다. NYT 측은 양사가 허가 없이 수백만 건의 기사를 복제해 상업용 AI 제품을 개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공개된 문건에 따르면 MS의 브렌트 헥트 응용과학 담당 이사는 AI 모델 학습을 두고 '인류 역사상 가장 큰 노동의 절도'라고 비판했다. 오픈AI 내부에서도 닉 털리 챗GPT 책임자가 AI 제품이 언론사의 존립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그레그 브록먼 오픈AI 사장이 NYT의 유료 콘텐츠 장벽인 페이월을 우회하는 방법을 공유받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정황도 드러났다. 이에 대해 오픈AI와 MS는 AI 학습이 저작권법상 '공정 이용'에 해당한다고 맞서고 있다. 미국 법무부 역시 최근 법원에 제출한 의견서를 통해 공정 이용의 범위를 지나치게 좁힐 경우 AI 시장의 경쟁을 저해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픈AI·MS, 언론사 기사 무단 학습 논란…내부 비판 및 페이월 우회 정황 공개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모델 학습 과정에서 언론사의 저작권이 있는 기사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양사 내부에서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와 페이월 우회 정황이 담긴 문건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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