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 소속의 공무직위원회는 '공무직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출범식과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위원회는 지난 2020년부터 3년간 운영된 1기 위원회가 국무총리 훈령에 근거했던 것과 달리, 법률에 기반한 법정위원회로 격상됐다. 위원회는 임기근 국무조정실장이 위원장을 맡으며 관계 부처와 노동계, 사용자 대표,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정책 대상도 기존 공무직과 기간제 노동자에서 파견, 도급, 위탁 노동자까지 확대됐다. 운영 구조는 공무직위원회와 실무위원회, 발전협의회, 분야별협의회로 구성된 다층 체계로 개편됐다. 위원회는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근로조건과 인사, 노무, 교육 관련 정책을 심의·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임기근 위원장은 첫 회의에서 공공부문 노동자의 고용과 처우 문제를 지속적으로 논의할 안정적인 대화 체계가 마련됐다고 평가하며, 정부가 모범적 사용자로서 사회적 대타협의 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