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13일 발표한 ‘2025 사업연도 투자자문·일임업 영업실적’에 따르면, 작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투자자문·일임사의 수수료 수익은 2조250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조262억원(83.8%) 증가한 수치로,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20년 이후 최대 규모다. 전체 수수료 수익 중 자산운용사, 증권사, 은행 등 겸영사가 1조8050억원을 차지했으며, 전업사는 4455억원을 기록했다. 전업 투자자문·일임사 454곳의 당기순이익은 4129억원으로 전년 217억원 대비 1802.8% 증가했다. 수익성 개선에 따라 전체 전업사 중 305곳(67.2%)이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3월 말 기준 전체 투자자문·일임 계약고는 857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4% 늘었다. 이 중 개인 투자자의 자문·일임 계약고는 59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2.7%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은 주식시장 활성화와 유동성 확대에 따라 전문가를 통한 자산운용 수요가 늘어난 점이 실적 개선의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향후 금융감독원은 투자자문·일임업의 리스크를 점검하고,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투자자문 현황 등을 분석해 감독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