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년의 발자취, 숨비소리에 실어 보낸 고백'을 주제로 열린다. 첫날인 19일에는 해녀의 안전과 풍어를 기원하는 해녀굿과 거리 퍼레이드가 진행됐다. 개막식에서는 어린이 창작 뮤지컬, 제주해녀 헌장 낭독, 합창 공연 및 기념 공연 등이 이어졌다. 행사 기간에는 해녀와 도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5개 분야 33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해녀들이 노래 실력을 겨루는 '숨비가요제', 현직 해녀의 삶을 듣는 '불턱토크쇼', 물질 체험, 전통 해녀복 체험 등이 마련됐다. 올해는 야간 프로그램으로 '쓰담 달리기'와 디제이 공연이 처음 도입됐다. 축제에 앞서 18일에는 메종글래드제주에서 유네스코 등재 10주년 기념 포럼이 개최되기도 했다. 제주도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해녀문화를 세계적인 해양문화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