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와 ETRI는 2030년까지 총 2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항로표지 기반 해양 IoT 무선통신 체계 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전파 도달 거리가 짧고 통신 요금이 높은 해양 환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등대 등 항로표지 시설물에 기지국을 설치하고 전용 단말기를 개발해 2029년부터 본격적인 시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2030년 이후에는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해양 IoT 기술은 사람, 선박, 해양 시설물에 소형 단말기를 부착해 위치와 센서 정보를 전송하는 방식으로, 어구 유실 예방, 조업 안전 확보, 양식장 어류 폐사 방지, 항행 장애물 사고 차단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협업기관 모집 대상은 부울경 지역에서 해양 시설물과 센서, 장비를 운영하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해양수산 관련 협회 및 단체 등이다. 선정된 기관은 통신망 이용료와 데이터 모니터링 비용을 전액 지원받으며, 필요시 특수 단말기 개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11월 말까지 해양수산부 항행정보정책과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