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반군이 홍해의 전략적 요충지를 점령하고 사우디아라비아의 기반 시설을 공격하는 등 공세를 확대하고 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군의 직접적인 군사 타격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후티가 자신들과 싸우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대부분의 선박을 통과시키고 있다고 언급했다. 보도에 따르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두 차례 직접 통화를 시도해 공습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직접 충돌을 피하는 배경에는 대중동 전략 변화와 함께 이란과의 직접 충돌로 인한 군사·재정적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우디는 자력으로 후티의 진격을 막아내는 데 한계를 보이며 미사일 요격편대 부족 등으로 타국에 지원을 요청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전향적인 억제력 제공 없이는 사우디의 단독 대응이 불가능하다고 분석하며, 미국의 전략 부재에 대한 중동 내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예멘 후티 반군 공세 강화에 중동 내 미국 회피 전략 불만 고조
친이란 예멘 반군 후티가 홍해 통항을 위협하고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군사 개입을 꺼리면서 중동 국가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CNN이 현지시간 19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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