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과 MS나우, 폴리티코는 21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연방지방법원에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공동 소송을 제기하고, 소속 기자들의 상시 출입증을 즉시 복구해 달라는 긴급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 이들 언론사는 보도 내용에 대한 불만을 이유로 사전 통지나 적법한 절차 없이 취재 권한을 박탈한 것은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원칙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해당 매체들이 왜곡 보도를 일삼고 있다며 출입 금지를 선언했고, 19일부터 기자들의 출입증이 회수되거나 정지됐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자신의 조치가 언론의 자유를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가짜 뉴스'를 막기 위한 정당한 대응이라고 반박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언론 보도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지에 대한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