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030년까지 공공임대와 분양을 포함한 공적주택 119만 호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중 92만 호는 수도권에 배정될 예정이다. 정부는 올해 4분기부터 내년 말까지 수도권 10만 호를 포함해 총 15만 호의 입주를 추진한다. 이번 계획에는 중산층 등 다양한 수요층을 겨냥한 '보편형 공공임대주택' 19만 호 공급이 포함됐다. 보편형 공공임대는 전용면적 84㎡ 등 넓은 평형을 도입하고 품질을 높여 도심과 역세권 등 선호 입지에 공급될 예정이다. 김이탁 국토교통부 1차관은 수요자 눈높이에 맞춘 주택 품질 혁신과 맞춤형 지원 체계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또한 정부는 장기 공공임대주택 250만 호 시대를 열어 전체 주택 대비 장기 공공임대 비율을 1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물량 공급 못지않게 수요자가 선호하는 입지와 적정 임대료를 갖추는 것이 주거 안정의 핵심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LH의 지방 미분양 매입 실적이 목표치에 미치지 못하거나 기존 매입임대주택의 공실 문제가 지속되는 점 등이 향후 과제로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