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 부산해양경찰서,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22일 대책 회의를 열고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들어온 상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관계기관은 추석 연휴인 오는 27일까지 상어가 스스로 수로 밖으로 빠져나가기를 기다리기로 결정했다. 연휴 이후에도 상어가 수로에 머물 경우 외해로 유도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연휴 기간 상어를 보려는 방문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 18일 발견된 이 상어는 해경의 퇴치 시도에도 수로를 벗어나지 않았으며, 국립수산과학원의 권고에 따라 현재는 퇴치 작업이 중단된 상태다. '부캉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이 상어가 화제가 되면서 친수공원 방문객도 급증했다. 평소 일평균 2천 명 수준이던 방문객은 지난 주말 이틀간 약 2만 명, 21일에는 약 1만 명을 기록했다. 인파가 몰리면서 인근 편의점과 카페 등 주변 상권은 특수를 누리고 있다.
부산 북항 수로 상어 '부캉이' 장기 체류 조짐…추석 연휴까지 관찰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유입된 3.5m 크기의 상어가 닷새째 머무르면서 관계기관이 추석 연휴까지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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