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데이터처가 23일 발표한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출생아 수는 2만 4,27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421명 늘어난 수치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출생아 수는 17만 7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7% 증가하며 역대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출산의 선행 지표인 혼인 건수 역시 7월 기준 2만 2천여 건을 기록하며 2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결혼 적령기 인구 증가와 인식 변화, 정책적 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7월 기준 합계출산율은 0.89명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올해 연간 합계출산율이 7년 만에 0.9명대를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지만, 국가데이터처는 연말까지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