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실미도 희생자 유족회의 요청에 따라 지난 7월 배급사 CJ ENM에 안내 자막 수정을 요청했으며, 지난 4일부터 수정된 자막이 적용됐다고 23일 밝혔다. 2003년 개봉한 영화 실미도는 공군 소속 실미도 부대 공작원들을 사형수나 무기수 등 범죄자 출신으로 묘사해 왔다. 그러나 국방부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 조사 결과 실제 공작원 대부분은 평범한 민간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유족들은 영화로 인해 공작원들이 범죄자라는 오해가 확산됐다며 자막 수정을 요청했다. 새 안내 자막은 공작원들이 범죄자가 아닌 민간인이었음을 명시하고 유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