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암살자(들)’(감독 허진호)가 제37회 싱가포르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된 뒤 현지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암살자(들)’은 지난 21일 싱가포르국제영화제 개막을 장식하며 관객들과 만났으며, 한국 영화가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것은 22년 만이다.

상영 후 허진호 감독의 연출,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의 연기 앙상블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다. 현지 관객들은 SNS에 “지금까지 SGIFF에서 본 개막작 중 최고 수준의 작품이다”, “긴장감 넘치는 영화였다”, “용기 있는 영화 제작에 박수를 보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싱가포르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암살자(들)’이 관객을 사로잡는 대작이자 언론의 자유와 진실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암살자(들)’은 국내 정치권의 상영 철회 요구에도 불구하고 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되었다. 국민의힘은 영화가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의 배후를 조작했다며 상영 철회를 요구했으나, 영화제는 제작진의 창작적 비전을 존중하며 상영을 강행했다. 영화는 21일 기준 329만513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