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는 순환 배치 계획에 따라 태평양에서 활동하던 조지워싱턴함이 중동의 에이브러햄 링컨함과 교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출항해 중동에 배치된 링컨함은 200일 넘게 해상 작전을 수행해 왔다. 전쟁이 길어지면서 승조원들의 정신 건강 등 열악한 복무 환경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 크리스 쿤스 민주당 상원의원은 해군 장병들이 극한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은 이번 교대를 통해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무기한 이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이란 측은 호르무즈 해협이 자국 통제하에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미국의 주장을 반박했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상황을 오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일각에서는 중동 지역에 대한 항모 순환 배치가 장기화할 경우 태평양 지역의 미군 억제력이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미군, 중동 배치 에이브러햄 링컨함 교대…이란 해상 봉쇄 지속
이란과의 전쟁 장기화로 중동에 배치됐던 미군 핵 추진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함이 교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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