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주석의 이번 방미는 2015년 이후 11년 만의 국빈 방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공항 활주로에 직접 나가 시 주석 부부를 영접했다. 현직 미국 대통령이 외국 정상을 맞이하기 위해 공항까지 나가는 것은 이례적인 파격 예우로 평가된다. 양국 정상은 24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국빈 만찬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회담은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에 대한 답방 성격으로, 양국 관계의 안정적 관리와 무역 휴전 연장, 인공지능(AI) 안전장치 마련, 대만 문제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앞서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부총리는 워싱턴에서 막판 의제 조율을 진행했다. 베선트 장관은 중국 측이 더 큰 합의안을 제시했다고 밝히며 기존 무역 휴전 유지와 새로운 합의 검토 등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시 주석은 25일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국립기록보관소를 방문하는 일정을 끝으로 방미 일정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