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군함의 순환 배치를 통해 이란에 대한 해상봉쇄를 무기한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협상이 장기화하더라도 군사적 압박을 지속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번에 교체되는 링컨함은 지난해 11월 출항해 지난 1월부터 중동에 배치되어 대이란 군사작전과 해상봉쇄를 수행해 왔다. 미 당국은 이번 항모 교대가 사전에 계획된 순환 배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링컨함은 9개월간 이어진 장기 파병으로 승조원들의 정신건강과 열악한 생활 여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러한 환경 관련 보도를 왜곡이라고 반박했으나, 민주당 의원들은 펜타곤에 관련 해명을 요구했다. 한편 이란 측은 미국의 해상봉쇄 주장에 반발하며 호르무즈 해협이 자국 통제하에 있다고 맞서고 있다. 일각에서는 중동 지역에 대한 항모 집중 배치가 태평양 지역의 미군 억제력을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미 국방부, 중동 항모 교체하며 이란 해상봉쇄 장기화 예고
미국이 이란과의 전쟁 장기화에 따라 중동에 배치된 핵 추진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함을 조지워싱턴함으로 교체하며 해상봉쇄 작전을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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