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서정은 24일 일본 나고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기계체조 도마 결승에서 1차 시기 14.466점, 2차 시기 14.100점에 보너스 점수 0.2점을 더해 평균 14.483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8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다. 함께 결승에 나선 북한의 안창옥은 1차 시기 14.300점을 기록했으나, 2차 시기 착지 과정에서 넘어지는 실수를 범하며 13.033점에 그쳐 평균 13.666점으로 메달권에서 밀려났다. 여서정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쟁자인 안창옥의 실수에 대해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고 싶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남북 관계의 특수성으로 인해 선수 간 교류는 거의 없었으나, 여서정은 상대의 연기에 박수를 보내며 존중을 표했다. 여서정은 과거 어깨 부상 등 재활 과정을 거쳐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