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어 대표는 25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해 지난 몇 주간 이어진 중국과의 협상에서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양국 경제무역팀이 새로운 공동 합의에 도달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리어 대표는 이번 협상이 농산물, 의료기기, 소비재 등 비민감 품목을 중심으로 한 '관리된 무역'에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양측은 향후 무역 분쟁이나 관세 조치가 발생하더라도 합의된 품목들은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합의한 2개월간의 '무역 휴전' 연장에 대해 그리어 대표는 양국 관계의 안정성을 높이는 조치라고 평가했다. 미국은 중국 측에 대두를 포함한 농산물 구매 이행과 제조업에 필요한 희토류 공급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다만 그리어 대표는 미국의 최첨단 반도체 수출 통제와 같은 국가안보 관련 사안은 이번 협상 의제에서 제외됐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