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바데풀 독일 외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6일 유엔 총회를 계기로 뉴욕에서 만나 양국 관계와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을 논의했다. 독일 외무부 관계자는 바데풀 장관이 러시아를 향해 독일과 유럽, 나토를 상대로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라이프치히에서 발생한 공격 시도 등 하이브리드 공격에도 우크라이나 지원 의지는 변함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을 통해 독일 측의 요청으로 회담이 성사됐다고 설명하며, 이번 만남에서 새로운 내용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양국은 최근 독일 라이프치히-할레 공항 드론 공격 의혹을 두고 영사관 폐쇄 등 외교적 갈등을 빚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