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섭과 조영남은 고등학교 재학 당시 2년 동안 같은 반에서 지낸 65년 지기 친구라고 밝혔다. 조영남은 고교 시절 백일섭의 첫인상에 대해 운동선수처럼 건장하고 잘생긴 모습이었다고 언급했다. 백일섭은 전라도 여수에서 서울로 전학 온 후 외로움을 느껴 '전라도 친구들'을 모으는 팻말을 들고 다니며 친구들과 어울렸던 일화를 전했다. 또한 두 사람은 1960년 발생한 4·19 혁명 당시의 상황을 회상했다. 조영남은 선배들을 따라 시청까지 뛰어갔던 기억을 떠올렸고, 백일섭은 당시 시청 앞에 있다가 총소리를 듣고 사람들이 대피했던 상황을 설명하며 두 사람 모두 역사의 현장에 함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