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하는 16개 은행 중 11곳(68.8%)의 대환 대출 평균 금리가 일반 신규 대출 평균 금리를 웃돌았다. 가장 큰 격차를 보인 곳은 iM뱅크로, 대환 대출 금리(7.17%)가 신규 대출 금리(4.84%)보다 2.33%포인트 높았다. 5대 시중은행 중에서는 우리은행(0.37%포인트), NH농협은행(0.24%포인트), 하나은행(0.18%포인트)의 대환 대출 금리가 신규 대출보다 높게 집계됐다. 신용대출 역시 16개 은행 중 10곳에서 대환 대출 평균 금리가 신규 대출보다 높았다. 광주은행의 경우 대환 대출 금리가 신규 대출보다 1.29%포인트 높았으며, 토스뱅크와 부산은행이 각각 1.22%포인트로 뒤를 이었다. 금융당국은 신규 대출자와 대환 대출자의 신용도, 담보 가치, 이용 상품 등이 서로 달라 단순 금리 차이만으로 대환 대출이 불리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박성훈 의원은 금융당국이 금리 역전의 원인을 점검하고 대환 대출 제도가 차주의 이자 부담을 실질적으로 얼마나 줄이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은행 16곳 중 11곳 주담대 대환 금리, 신규 대출보다 높아
올해 7월 기준 국내 16개 은행 중 11곳에서 주택담보대출을 갈아탈 때 적용되는 평균 금리가 일반 신규 대출 금리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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