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원·달러 환율이 1320원대까지 하락하며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중동 불안과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수출 호조로 유입된 달러가 환율 상승 압력을 상쇄하고, 수출기업의 달러 매도세가 영향을 미친 결과다. 한국은행은 연간 경상흑자 규모가 45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며, 내년까지 반도체 경기 확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원화 가치가 여전히 약세라며, 반도체 가격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차영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상 최대 경상흑자와 달러 수급 개선으로 환율 하방 압력이 우세하며, 내년에는 1250~1420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