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에서 주목받은 인물들은 시대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행정부를 감시하거나 현안을 공론화했다. 1988년 국정감사가 16년 만에 부활했을 당시, 초선 의원이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은 이해찬·이상수 의원과 함께 '노동위 3총사'로 불리며 현장 중심의 자료 수집을 통해 정부를 추궁해 주목받았다. 2018년에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립유치원 회계 비리 문제를 제기하며 전국적인 이슈로 끌어올렸고, 같은 해 유민봉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은 서울교통공사 정규직 전환 과정의 친인척 채용 특혜 의혹을 제기해 국정조사 요구까지 이끌어냈다. 국회의원 외에 증인이나 참고인이 주인공이 된 사례도 있다. 2013년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에서는 윤석열 당시 수사팀장이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수사 외압을 주장하며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발언을 남겼다. 2018년에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참고인으로 출석해 외식업계 현안을 논의했다. 이색적인 퍼포먼스로 화제가 된 경우도 있다. 2021년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을 추궁하며 인형을 활용한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2017년 노회찬 전 의원은 수용자 인권 문제를 지적하기 위해 국감장에서 직접 눕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2014년에는 배우 김부선 씨가 아파트 난방 비리 문제를 제기하며 '난방 열사'로 불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