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지난 8월 말 기준 ISA 가입자가 1005만명, 가입금액은 76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만 19세 이상 성인 인구의 약 23%에 해당하는 수치다. 올해 1월 말 800만명이었던 가입자 수는 7개월 만에 200만명 이상 증가하며 매달 평균 약 29만명이 새로 유입됐다. 가입금액 역시 같은 기간 약 55조원에서 76조5000억원으로 늘었다. 유형별로는 가입자가 직접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투자하는 투자중개형이 897만5000명으로 전체의 89.3%를 차지했다. 이어 신탁형 92만2000명(9.2%), 일임형 15만2000명(1.5%) 순이었다. 금융업권별로는 증권사를 통한 가입자가 900만5000명(89.6%)으로 압도적이었으며, 은행 가입자는 104만5000명(10.4%)으로 집계됐다. 투자중개형 운용자산은 ETF(50.8%)와 주식(36.1%) 비중이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20·30세대 비중이 2020년 말 32.8%에서 올해 8월 말 41.1%로 확대됐다. 한재영 금융투자협회 K자본시장본부장은 ISA가 국민 재테크 계좌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하며 향후 생산적금융 ISA 도입을 통해 자산 형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