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트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첫 타석에 나선 트라우트는 마이애미 선발 타일러 필립스의 시속 155.8㎞ 직구를 밀어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는 트라우트의 시즌 19호이자 개인 통산 423번째 홈런이다. 트라우트는 7회초 2사 3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의 실책을 유도해 동점 득점의 발판을 마련했고, 이후 놀런 섀누얼의 역전 투런 홈런이 이어지며 팀의 4대 3 승리에 기여했다. 이번 홈런으로 트라우트는 개인 통산 생일 홈런 6개를 기록하며 알렉스 로드리게스, 마크 레이놀즈와 함께 MLB 최다 기록 보유자가 됐다. 또한 MLB 역사상 최초로 서로 다른 6개 시즌의 생일에 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트라우트는 2012년, 2013년, 2015년, 2017년, 2020년과 올해 생일에 홈런을 기록했으며, 2021년부터 2024년까지는 부상으로 생일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